2006년 계획 '청라 시티타워' 13년만에 첫삽 떴다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9-11-2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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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m 상공서 바라본 육각형 부지
'청라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기공식'이 개최된 21일 오후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140m 상공에서 드론으로 바라본 시티타워 건립 대상 부지. 청라 시티타워는 호수공원 중심부 육각형 모양의 3만3천58㎡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8층, 높이 448m로 건립되는 초고층 전망 타워와 복합시설을 갖춘 초고층 건물로, 완공되면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전망 타워로 기록될 전망이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호수공원서 기공식 '드론 이벤트'
맑은 날은 北개성지역도 조망 가능
지하 2층~지상 3층 쇼핑등 복합시설


21일 오후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음악분수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라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기공식'. 실시간 영상 촬영·송출 장치를 장착한 드론이 청라 시티타워 건립 대상지 상공으로 날아올랐다.

드론은 상공에서 내려다본 시티타워 건립 대상지의 모습을 야외무대에 설치된 대형 화면으로 전송했다. 드론이 시티타워 높이인 448m까지 올라가자 행사장 곳곳에서 탄성이 터졌다.

행사 주최 측은 시티타워가 얼마나 높게 건설되는지 알려주기 위해 드론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전망용 건물이자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전망타워가 될 청라 시티타워가 기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LH, 청라시티타워(주), (주)포스코건설, (주)한양이 주최했다.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이재현 서구청장, 이학재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청라 시티타워는 청라 호수공원 중심부 육각형 모양의 3만3천58㎡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8층, 높이 448m로 건립된다. 날씨가 맑으면 시티타워에서 북한 개성 지역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LH가 사업비를 대고, 보성산업과 한양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청라시티타워(주)가 건립한다. 시공에는 포스코건설이 참여하며 2023년 준공 예정이다.

LH가 청라 시티타워 건립계획을 수립한 것은 2006년. 사업 방식 결정, 사업시행자 모집, 시공사 선정, 설계·디자인 작업 등이 늦어지면서 장기간 지연됐다.

박남춘 시장은 축사에서 "시티타워 건립이 늦어져 죄송하다"면서 "이제부터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라는) 시티타워와 함께 서울 7호선 연장선, 스타필드, 대형 병원이 들어오면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청라를 제3연륙교로 영종(인천공항)과 연결해 관광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

LH와 청라시티타워(주)는 부지 가설 펜스 설치, 터파기 공사 등 부대 토목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 심의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티타워를 짓는다.

시티타워 고층부에는 스카이데크, 전망대, 경사로 스카이 워크, 글라스 플로어(포토존) 등 도시와 바다를 볼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에는 쇼핑을 즐기고 다양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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