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이규성, 진짜 까불이었다…공효진에 "내가 불쌍해?" 섬뜩

이상은 기자

입력 2019-11-21 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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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KBS2 '동백꽃 필 무렵' 방송 캡처

'동백꽃 필 무렵' 이규성이 진짜 까불이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 분)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는 흥식(이규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동네 사람들에게 비아냥을 듣는 흥식을 까멜리아로 데려가 식사를 대접했다. 동백은 "흥식 씨나 저나 부모들이 속을 썩인다. 흥식 씨보니 저 보는 것 같더라"며 두루치기를 대접했다.

흥식은 "그동안 참 감사하고 죄송했다"며 "마지막으로 궁금했던 게 있다. 왜 내가 올 때마다 서비스를 줬냐"고 물었다.

동백은 "내가 그랬나. 내가 서비스 드린 걸 기억할 줄은 몰랐다"라고 웃었고, 흥식은 "제가 몰랐네요. 내가 몰랐네가 아니고"라며 동백의 말투를 지적했다.

이어 흥식은 "근데 왜 또 계란찜을 줘냐. 내가 불쌍하니까? 동네에서 제일 불쌍한 동백이보다 내가 더 불쌍하니까?"라며 기침을 시작했다. 

동백은 흥식의 기침소리를 과거 들었던 까불이의 기침소리와 같다는 것을 깨닫고 경악했다. 까멜리아에 방문해 테이블 밑에 "동백아 너도 까불지마"라고 썼던 범인은 흥식이었던 것.

까불이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흥식의 부친(신문성 분)은 진범이 아니었다. 용식(강하늘 분)은 흥식 부친에 유도심문을 했고, 동요하는 모습을 보고 진범이 아님을 확신했다.

흥식 아버지는 "애가 매일 고양이를 잡아다 죽이더라. 걔가 괴물이면 내가 괴물 키운 거 아니겠니"라며 오열했다.

향미가 죽던 날, 흥식의 부친은 아들을 도와 향미를 물에 빠뜨렸다. 흥식의 부친은 흥식이 사람을 죽일 때 마다 자신의 신발을 신고 나간 것을 언급하며 "내가 죽으면 그만 할래? 네가 처음 고양이를 죽인 날로 돌아가면 달라질까?"라고 물었다.

흥식은 "아빠도 잘 모를걸. 내가 이렇게 자란건지, 이렇게 태어난건지"라고 싸늘하게 답했다.

한편, 흥식이 진범임을 눈치챈 동백은 가게를 나서는 흥식의 머리를 맥주잔으로 내리치며 반격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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