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서울이어 경기도 행사
도내당원 2천명 돌파 '청년 러시'
李지사와 만남 '정책 소통' 추진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신생 정당들이 하나둘 출범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호' 경기도의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제 실현을 내건 정당이 창당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본소득당은 11월 30일 서울에 이어 12월 1일 전국 시·도 중 두 번째로 경기도에서 시·도당을 창당한다. 벌써 도내 당원이 2천명을 넘겼다는 게 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회 측 설명이다.
특히 청년 기본소득 혜택을 받은 경기도 청년들이 다수 참여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지혜 창당준비위원회 공동 상임위원장은 "양극화, 불평등 문제가 심화되고 있지만 기존 정치세력은 기득권을 지키는 데만 몰두해왔다.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 기본소득제가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이를 빠르게 실현하기 위한 정당을 창당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 시·도당을 창당한 후 내년 1월 19일 중앙당을 창당, 내년 4월 고양지역 등에 국회의원 후보를 내겠다는 게 창당준비위 측 계획이다.
경기도가 청년 기본소득을 도 전역에 시행한데 더해 농민 기본소득을 구상하는 등 전국에서 기본소득제 도입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만큼, 창당 후 도와 함께 할 수 있는 정책 활동 역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도지사와의 만남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이미 기본소득당 창당을 위해 중점적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경기도기본소득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우선 창당과 총선 준비에 매진해야겠지만, 그 이후 기본소득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일을 경기도와 함께 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이 지사와의 만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당준비위는 기본소득당의 핵심 정책으로 시민배당, 토지배당, 탄소배당으로 전 국민에게 매달 60만원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방안을 앞세우고 있다. 또 매년 한 차례 10만원의 민주주의 배당, 데이터 배당 등도 내걸고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도내당원 2천명 돌파 '청년 러시'
李지사와 만남 '정책 소통' 추진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신생 정당들이 하나둘 출범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호' 경기도의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제 실현을 내건 정당이 창당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본소득당은 11월 30일 서울에 이어 12월 1일 전국 시·도 중 두 번째로 경기도에서 시·도당을 창당한다. 벌써 도내 당원이 2천명을 넘겼다는 게 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회 측 설명이다.
특히 청년 기본소득 혜택을 받은 경기도 청년들이 다수 참여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지혜 창당준비위원회 공동 상임위원장은 "양극화, 불평등 문제가 심화되고 있지만 기존 정치세력은 기득권을 지키는 데만 몰두해왔다.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 기본소득제가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이를 빠르게 실현하기 위한 정당을 창당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 시·도당을 창당한 후 내년 1월 19일 중앙당을 창당, 내년 4월 고양지역 등에 국회의원 후보를 내겠다는 게 창당준비위 측 계획이다.
경기도가 청년 기본소득을 도 전역에 시행한데 더해 농민 기본소득을 구상하는 등 전국에서 기본소득제 도입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만큼, 창당 후 도와 함께 할 수 있는 정책 활동 역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도지사와의 만남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이미 기본소득당 창당을 위해 중점적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경기도기본소득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우선 창당과 총선 준비에 매진해야겠지만, 그 이후 기본소득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일을 경기도와 함께 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이 지사와의 만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당준비위는 기본소득당의 핵심 정책으로 시민배당, 토지배당, 탄소배당으로 전 국민에게 매달 60만원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방안을 앞세우고 있다. 또 매년 한 차례 10만원의 민주주의 배당, 데이터 배당 등도 내걸고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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