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전 韓대표팀 감독, 암 투병 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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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핌 베어벡(네덜란드) 감독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63세. 사진은 2006년 6월 28일 서울 축구협회에서 열린 핌 베어벡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 기자회견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는 베어벡 감독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핌 베어벡(네덜란드) 감독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호주 언론은 28일 베어벡 감독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81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코치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축구계에서 활동한 베어벡 감독은 2001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힘을 보탰다.



그는 2005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맡은 한국 대표팀에 복귀해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코치로 함께했다. 독일 월드컵 이후부터는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됐으나 1년 만에 사퇴했다.

이후 호주 대표팀과 모로코 23세 이하(U-23) 대표팀 등을 거친 베어벡 감독은 2016년 12월부터 오만 대표팀 이끌어 중동 지역대회 걸프컵 정상에 올렸다.

오만 대표팀은 베어벡 감독 체제 하에 올해 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나 16강전에서 이란에 패했다.

베어벡 감독은 아시안컵이 끝난 후 지난 2월 오만 대표팀에서 자진 사퇴했고, 지도자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베어벡 감독은 암 진단을 받고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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