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근거 없는 민간요법은 피하고 원인부터 찾아야

2019112901001986200095631.jpg
프리허그한의원 부산점 이동휘 원장

아토피피부염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각종 피부 증상으로 다양한 아토피치료법 및 아토피병원을 수소문하기도 하지만 근거 없는 민간요법을 시도했다가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다.

환자들의 수는 증가하는데 비해 명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아토피환자 중에서도 아토피관리를 꾸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낫지 않거나, 계속된 재발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보통 영유아아토피 및 소아아토피에서 성인아토피로 이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성인이 된 후 증상이 처음 나타나기도 한다.

아토피도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이다. 아토피치료가 힘들다는 인식에 대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반복된 재발을 경험한 환자들이 치료 자체에 대한 불신과 의구심으로 아예 치료를 중단하고 포기해버리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데 연령에 따라 특징적인 병변과 분포 양상으로 구분되는 피부질환이다.

2세 이하의 환자들은 얼굴이나 몸통, 팔다리가 펴지는 곳에 주로 병변이 나타나며 2세 이상은 얼굴, 목, 팔다리 접히는 부위로 병변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성인의 경우 진물이 동반되는 만성적인 습진 양상을 띄고, 피부 조직이 검게 변하거나 두꺼워지는 태선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연령에 따라 특징적인 병변의 형태를 보이며 발생 부위도 달라진다.

양상과 부위가 다르더라도 공통적인 아토피증상이 있다. 바로 피부에 느껴지는 열감과 건조함이다.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증상인 극심한 가려움 역시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가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

프리허그한의원 부산점 이동휘 원장은 "피부 건조는 곧 피부가 제 기능을 못한다는 것으로, 외부 자극에 대해 민감한 상태임을 의미한다"며 "피부는 몸속에서 발생한 열을 땀을 통해 외부로 배출시킴으로써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피부 기능이 손상되어 몸속에서 발생한 열이 외부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아토피원인이 체내 과잉 열로 바라보고 열을 발생시키는 장부의 문제를 개선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소화기에 부담을 주는 잘못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장부 기능이 저하될 때 조절 범위를 넘어서는 열이 피부로 몰려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는 분석이다.

이 원장은 "아토피는 개인의 체질과 장부 상태, 피부 증상, 연령 등을 고려한 개인별 처방을 통해 몸 내부의 문제를 바로잡아 원인을 치료할 필요가 있다. 열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순환하거나 배출시킬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아토피치료의 방향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프리허그한의원 부산점 이동휘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김태성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