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탈퇴' 태하 "함께 해 행복했다…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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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 모모랜드 탈퇴 심경 /태하 인스타그램

태하가 모모랜드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태하는 30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개설한 후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태하는 "모모랜드의 한 멤버로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동안 함께해주셔서 너무너무 행복했다"고 적었다.



이어 "활동하면서 평생 느끼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할 일들을 많이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 저 김태하를 빛날 수 있게 옆에 있어 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새 출발 해서 더 예쁘고 좋은 모습으로 그리고 또,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태하 많이 응원해달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앞서 이날 모모랜드 소속사 MLD 엔터테인먼트는 모모랜드가 6인조로 재편된다고 알렸다. 태하와 연우는 모모랜드를 탈퇴해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소속사는 "태하는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우선 존중해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며 "연우는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팀과 연우 모두에게 무리라 판단하여 팀을 떠나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데이지에 대해서는 "아직 상호 협의 중인 관계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7인조로 데뷔한 모모랜드는 이듬해 데이지, 태하를 영입해 9인조로 재편했다. 모모랜드는 '뿜뿜', 'BAAM', '암쏘핫', '바나나차차'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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