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보는 인천의료]결핵 신규환자 진료수준

27곳 평가지표 모두 90%↑… 전국 6대광역시 비교 '준수'
진단정확도 3개지표 결과좋아
환자방문 비율도 광역시 '최다'
약제처방 일수율은 96.7%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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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결핵 신환자(신규환자) 진료 수준이 전국 6대 광역시와 비교했을 때 준수한 편인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의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결핵(1차) 적정성 평가 결과, 인천지역 평가 대상기관 27곳은 6개 평가지표 모두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진단의 정확도를 따지는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과 항산균배양검사 실시율, 핵산증폭검사 실시율 등 지표에서 각각 97.7%, 97.3%, 93.5%의 결과를 얻었다.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의 경우 96.7%를 기록했고, 결핵환자 관리수준을 보는 결핵환자 방문비율과 약제처방 일수율은 각각 91.3%, 96.7%였다.

특히 결핵환자 방문비율은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결과를 얻었고, 약제처방 일수율의 경우 2위를 기록하는 등 결핵환자 관리수준 관련 평가 결과가 좋았다.

이번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에 대해 진료비를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 총 620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 됐다.

이 가운데 인천지역 요양기관은 27개로 4.3%를 차지했다. 6대 광역시 중에선 부산이 53개로 가장 많았고, 대구·광주(각 32개), 울산(16개), 대전(13개) 등 순이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 감염병으로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이후 피로감과 식욕감퇴, 체중감소, 기침, 가래, 흉통 등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치료가 되고 약 복용이 시작되면 체내 균들이 급격히 사라진다.

결핵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천만명 이상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160만명 정도 사망하는 감염 질환이다. 전 세계 10대 사인 중 하나다.

우리나라 결핵 신규환자는 2011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년 연속 감소추세에 있다. OECD 국가 중에선 2017년 기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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