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암 유발물질에 대한 억제 방법을 발견, 신규 항암제의 등장을 예고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김성훈 교수 연구팀과 고려대 전영호 교수 연구팀, 동국대 이경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폐암의 원인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AIMP-DX2를 분해할 수 있는 원리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한 암 억제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AIMP2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학계를 놀라게 한 주역들이 억제물질을 내놓은 것이다.
연구진은 지난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AIMP2-DX2의 발현이 HSP70이라는 물질에 의해 암 세포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새로운 약물을 개발했으며, 폐암 세포와 폐암 동물 모델을 통한 실험에서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
이 약은 폐암 외에도 다른 암의 발생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AIMP2-DX2를 억제하기 때문에 다양한 암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표적항암제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최근 많이 개발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김성훈 교수 연구팀과 고려대 전영호 교수 연구팀, 동국대 이경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폐암의 원인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AIMP-DX2를 분해할 수 있는 원리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한 암 억제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AIMP2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학계를 놀라게 한 주역들이 억제물질을 내놓은 것이다.
연구진은 지난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AIMP2-DX2의 발현이 HSP70이라는 물질에 의해 암 세포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새로운 약물을 개발했으며, 폐암 세포와 폐암 동물 모델을 통한 실험에서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
이 약은 폐암 외에도 다른 암의 발생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AIMP2-DX2를 억제하기 때문에 다양한 암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표적항암제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최근 많이 개발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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