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장관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향후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열어뒀다. /AP=연합뉴스 |
미국 상무부장관이 수입 자동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해 파장이 예상된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자동차 관세와 관련, "개별 기업들과 협상 중이다. 우리가 그로부터 매우 좋은 이익을 일부 거뒀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로스 장관은 "(앞으로 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 필요성이 있을 수도 혹은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일본, 유럽연합(EU), 한국 등 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추진한 바 있다.
미국이 예고한 부과 계획 검토 기간 6개월이 지난달 종료됐지만, 현재 부과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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