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개성공단 기업인 직접 만나 고충 듣는다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9-12-09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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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교착 장기화 '재개 요원'
지역내 15곳 남아… 13일 간담회

같은날 '한반도평화경제콘퍼런스'
정부 정책의 市 역할·중요성 논의


남북 관계의 교착 상황 속에서도 개성공단·금강산관광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는 13일 인천 지역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들의 고충과 해결책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 개성공단 입주 기업 간담회와 '한반도 평화경제 콘퍼런스'를 오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 지역에 있는 개성 공단 입주 기업은 애초 18곳이었으나 2개 업체는 인천을 떠났고 1개 기업은 폐업해 현재는 15개 업체만 남아있다.

박남춘 시장은 이들 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남북 관계 교착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이들이 겪고 있는 고충과 인천시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간담회가 끝난 후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한반도평화경제콘퍼런스'도 열린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인 '신 한반도 체제 구상'과 이에 따른 인천의 역할·중요성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맡는다.

인천에서는 지난 4일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인천운동본부'가 출범했으며, 지난 3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에서도 인천시의회·강원도의회가 공동 제출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북한이 지난 10월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를 요구한 이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를 북측에 전달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남북 평화 기조 속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지역"이라며 "현재 한반도 상황이 좋지 않지만, 남북 평화 중요성을 알리고 이런 분위기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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