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女양궁팀 이선영 초빙… 재창단 화살촉, 과녁을 향했다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9-12-10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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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육회, 인천대 감독 선임 결정
유스세계선수권 2관왕 장민희 스승
윤미진·김신애 등 선수 4명 선발도

이선영 인천시청 여자양궁팀 감독
/인천시체육회 제공
인천 여자양궁 실업팀이 재창단을 위한 채비를 끝마쳤다.

인천시체육회는 인천시청 여자양궁팀을 이끌 감독으로 이선영(46·사진) 인천대 양궁부 감독을 최근 선임했다.

이 감독은 주안초등학교, 인천여자중학교, 인일여자고등학교, 인천대 등을 졸업했다. 부평동중학교에서 양궁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부일중학교, 부평서초등학교를 거쳐 모교인 인일여자고등학교에서 후배들을 양성했다.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는 인천대 양궁부 감독을 역임했다.

올해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한국 여자양궁의 기대주' 장민희(인천대) 등이 이 감독의 제자다.

장민희는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마지막 관문인 국가대표 3차전 선발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2차 선발전에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에 올랐던 장혜진(LH)이 커트라인(20위) 밖인 22위에 그쳐 도쿄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가운데 장민희는 쟁쟁한 선배 궁사들을 제치고 8위로 여유 있게 3차 선발전 출전권을 따냈다.

시체육회는 이 감독 선임에 이어 윤미진·김신애 등 선수 4명을 선발했다. 윤미진은 고등학생이던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목에 걸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베테랑 선수다.

그동안 시체육회 안팎에선 인천에서 키운 양궁 유망주들을 타 시·도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여자양궁팀 재창단이 시급하다는 지적(10월31일자 19면 보도)이 제기돼 왔다.

기존의 남자 실업 양궁 계양구청과 함께 남·여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등이 진행되는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곽희상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9일 "이선영 감독은 인천대 양궁부를 이끌며 지도자로서의 실력을 검증받았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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