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최근 석탄 취급설비를 대상으로 영흥발전본부와 상주협력사의 모든 관리감독자가 참여한 가운데 근로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발굴하는 특별점검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해 12월 10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로 일하다 숨진 고(故) 김용균 사망 1주기를 추모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영흥발전본부는 석탄 취급설비 컨베이어 10.7㎞ 구간 안전펜스 설치, 조도 개선 등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28억원을 투입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