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연승 '선두경쟁 강공모드'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12-12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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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꺾고 가장 먼저 10승
양효진 29점·블로킹 6개 '활약'
이다영 고른 공격분배도 빛나


프로배구 2019-2020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물던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3연승을 거두며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반해 탈꼴찌를 도모한 IBK기업은행은 2연패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홈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18, 21-25, 25-19, 25-20)로 승리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총 6개팀 중 가장 먼저 10승(3패)을 달성하면서 동시에 승점 27점을 거두게 돼 GS칼텍스(이날 오후 7시 기준 승점 25·8승4패)를 2위로 끌어내렸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개막 11연패를 거둬 최하위권을 유지하다가 리그 후반 경기력이 살아나며 5위로 시즌을 마쳤는데, 올 시즌은 아직 3라운드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국보급 센터' 양효진은 양팀 최다인 29점 득점을 기록했다. 기복 없는 경기력을 유지하며 6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는 등 공격성공률은 64.7%에 달했다.

전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공격성공률이 44.32%에 달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블로킹도 세트당 0.769%로 역시 1위에 랭크하고 있는 등 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양효진의 활약상에는 이다영(세터)의 역할도 지대했다. 이다영이 양효진에게 볼을 올려 66.66%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맹활약 했다.

국가대표 경험을 올 시즌 그대로 녹여 코트 위에서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이다영의 지휘로 고른 공격 분배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IBK기업은행은 주포 어도라 어나이가 팀 최다 19점을 쏘아 붙이며 분전했지만 결국 최하위 탈출은 실패했다. 올 시즌 3차례 맞붙어 현대건설에게 모두 무릎을 꿇었다.

여기에 팀의 중심인 센터 김희진이 종아리 부상으로 2세트부터 투입되지 못했다. 표승주의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해 센터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희진이 뛰는 등 최근 포지션 변경으로 좋지 않은 분석들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때 김희진의 부상 교체로 코트에 남은 선수들마저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주요 순간마다 범실(총 23개)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순간 흐름을 끊는 등 안타까운 경기력을 보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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