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반기에 군포시 미디어센터가 들어설 보훈회관(2020년 3월 준공 예정) 조감도. /군포시 제공 |
군포시가 2020년 하반기에 미디어센터를 개관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영상 스튜디오 등의 시설을 갖춘 미디어센터를 개관,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들의 유튜브 영상 제작 등 개인방송 지원에 나선다. 영상 수요가 높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시민들의 영상 창작과 배움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보훈회관(산본천로 111) 3층에 865.97㎡ 규모로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영상·라디오 스튜디오를 비롯해 1인·4인 미디어실, 강의실, 영상자료관, 가상·증강현실(VR·AR) 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이와 관련 시는 11일 군포시 미디어센터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미디어 분야 교수와 전문가, 건축사, 청소년 분야 단체 임원,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관계자 등 9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협의체는 향후 시설 설계, 인테리어, 운영 방향 수립 등의 과정에 관여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시민들에게 유용한 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확산하는 데 미디어센터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자체 주도로 융·복합 미디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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