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프로야구 개막 이후라도 시즌권 환불 가능

공정위 조사 후 8개 구단 약관 개정

연합뉴스

입력 2019-12-12 13: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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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양 팀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부터 프로야구 연간 관람권(시즌권)을 시즌 개막 이후라도 환불받을 수 있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8개 프로야구단은 시즌이 일단 개막하면 연간 시즌권 구매 취소나 환불이 불가능하도록 규정한 기존 약관 조항을 최근 시정했다.

공정위가 기존 약관 조항이 '고객의 해제·해지권을 배제하거나 고객의 원상회복 청구권을 부당하게 포기하도록 규정한 조항은 무효'라는 약관법(제9조 제1호·제4호)을 어긴 것으로 보고 조사에 들어가자, 구단들이 스스로 약관을 고친 것이다.

프로야구 연간 시즌권은 정규시즌 약 6개월 동안 각 구단이 주관하는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회원권이다. 연간 시즌권의 종류는 경기 일정(전체 시즌·주중·주말·금토일)과 좌석 등급(VIP·중앙·내야) 등에 따라 다양하며, 가격(2019년 기준)은 최저 5만2천원부터 최고 1천734만7천원에 이른다.

지금까지 두산베어스·LG스포츠의 이용약관은 시즌권 환불 자체를 '불가'로 규정했고, 6개 구단(서울히어로즈·엔씨다이노스·롯데자이언츠·한화이글스·삼성라이온즈·케이티스포츠)의 경우 개막 이후 또는 구단이 임의로 정한 기간이 넘으면 구매 취소·환불할 수 없도록 약관에 못 박았다.

하지만 구단들이 새로 마련한 약관은 대부분 10% 정도의 일정 취소 수수료나 위약금을 빼고 취소·환불 요구 시점까지 이미 치러진 경기 수를 반영해 돈을 돌려주도록 했다.

새 약관은 내년 프로야구 연간 시즌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스포츠 관람권 계약 해지·환불 관련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시정"이라며 "공정위는 앞으로 스포츠 분야 선수와 사업자 등에 적용되는 불공정 약관도 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9년도 구단별 프로야구 연간시즌권 가격현황(최저가-최고가) (단위:천원)
사업자명 종류-좌석등급 최저가격 종류-좌석등급 최고가격
㈜서울히어로즈

 개인 ?
4층 지정석
 390

 개인 및 법인 -
로얄, 다이아몬드
클럽
 5,000

㈜엔씨다이노스



 <개인 TYPE B> 주말
(39경기) -  내야일
반석

 605



 <개인 TYPE A, 법인
> 풀 시즌권 ?
포크밸리바베큐석(2
인)/피크닉테이블(6
인)
 5,280



㈜롯데자이언츠
 주중 시즌티켓 -
외야자유석
 179
 풀 시즌권 ?
중앙 탁자석
 2,209
㈜한화이글스
 원정구단권 - 3루
내야지정석
 52
 풀 시즌권 ?
VIP 커플석
 6,500
㈜삼성라이온즈
 금토권/토일권 - SK
Y자유석
 169
 풀 시즌권 -
VIP석
 2,673
㈜케이티스포츠
 8경기 게임권 - 내
야지정석
 64
 72경기 시즌권 -
포수 뒤 테이블석
 2,520
㈜두산베어스

 화수목 시즌권(개인
) -
네이비석
 320

 72경기 시즌권(법인
) -
중앙VIP석
 4,300

㈜엘지스포츠

 미니시즌권(구단별)
-
1/3루 네이비
 75

 풀시즌권(72경기) -

테이블석
 3,100

에스케이
와이번스(주)
 일반석
 350
 미니스카이박스(6인
)
 17,347
기아
타이거즈(주)
 K5존
 633
 중앙테이블(3인)
 6,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