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백종원 '감자 농가 살리기'에 힘 보태

이상은 기자

입력 2019-12-12 23: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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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맛남의 광장' 등장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맛남의 광장' 키다리 아저씨로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강릉 감자 농가를 찾은 백종원과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과 양세형은 상품 가치가 없어 출하도 못하고 버려진 감자들을 보며 깜짝 놀랐다.

농민은 "감자 가격이 폭락하고 못생기면 상품가치가 없다고 한다"며 "올해 열 개 중 여섯 개가 폐품감자가 된다"고 호소했다.

백종원은 마트에서 판매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백종원은 지인에 대해 "족발 좋아하는 분이 있다. 족발 삶고 있을 거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전화 연결이 된 지인에게 부탁이 있다며 못난이 감자 판로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했고, 지인은 "제가 힘써 보겠다. 고객들에게 알려서 제 값 받고 팔 수 있게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안 팔리면 제가 다 먹겠다. 제가 감자를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고마움을 전하며 "다음에 맛있는 거 해드리겠다"고 화답했다.

감자 30톤을 사겠다는 지인의 정체를 양세형은 궁금해했고, 백종원의 통화 목록을 확인하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양세형은 "여기 감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감자 다 사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 정도 인맥이면 매주 이 분한테 사달라고 하면 된다. 코너를 만들자"고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맛남의 광장'의 키다리 아저씨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었다. 실제 2주 뒤 전국 이마트에는 '맛남의 광장' 코너가 만들어져 못난이 감자를 비롯해 양미리 등 소외된 지역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백종원은 "이야기 잘 됐다. 그 때 그때 매입 필요한 것 매입해주기로 했다. 프로그램 취지가 좋다고 제작지원 협찬도 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백종원은 감지 치즈볼과 양미리 튀김 등의 신메뉴를 완성해 휴게소 손님들에게 선보였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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