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브라이언 매니저, 워킹맘의 섬세한 케어 "사무직→40대 앞두고 매니저 도전"

이상은 기자

입력 2019-12-15 00: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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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 브라이언과 그의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과 홍승란 매니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재 42세, 매니저 4년 차인 홍승란 씨는 11년 간 사무직에서 일하다가 39세에 매니저를 시작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매니저는 "사무직을 11년 동안 했다. 가장 높은 직급이었고 연봉도 그때 당시에는 높았다. 한 6년 고민을 하다가 '내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다' 결심을 하고 매니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에게는 고등학생 딸과 대학생 아들이 있었다. '전참시' 패널들은 "매니저 가족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매니저는 "결혼 21년차다. 아이들에게 다 키워줬으니까 엄마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남편이 평소 집안일, 식사 등 지원을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플라이투더스카이 콘서트를 앞둔 브라이언의 목관리를 돕기 위해 아침마다 배숙과 연잎차를 준비했다. 

새벽부터 일어나 정성을 다하는 매니저의 모습에 패널들은 "엄마의 마음이다"라고 감탄했다.

매니저는 브라이언을 아들처럼 챙겼다. 매니저는 감기에 걸렸으면서도 아침부터 찬 음료를 먹는 브라이언에 "찬 거 먹으면 안된다"고 잔소리했고 브라이언은 "맨날 하지 말라고만 한다"고 투덜대 웃음을 선사했다.

매니저를 브라이언을 위해 다양한 물건을 챙긴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다녔다. '생존키트'라고 불리는 캐리어 안에는 화장품부터 안대, 핫팩, 실내용 슬리퍼, 구급용품 등이 구비 돼 있었다.

전현무는 "아역 배우들 엄마가 캐리어 들고 다니는 것 같다. 브라이언은 큰 필구(아역) 같다"고 놀렸다.

매니저를 브라이언이 스케줄을 할 때도 대본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주거나 볼펜과 커피를 챙기는 등 세심하게 돌봤다. 브라이언은 "감사한데 많이 해주다 보니 (감사함을) 까먹게 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매니저를 자연스럽게 '엄마'라고 부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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