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창작으로 재구성된 '수원의 역사와 흔적들'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12-16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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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기록연장_김성삼 참여작가 작품(일부)
김성삼 작가 작품. /수원문화재단 제공

근현대 문화자원조망프로젝트 결과展
18일부터 5人 회화·설치작품등 선봬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재단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근현대 문화자원 조망 프로젝트 결과전시 '기록연장'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 근현대 문화자원을 예술가들이 동시대 관점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근현대 문화자원 발굴조망'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근현대 문화자원을 발굴하여 그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에는 구은정, 김성삼, 손한샘, 이재환, 조동광 5인의 예술가가 참여해 수원시 근현대 문화자원의 역사적 이야기, 건축적 요소, 주변 환경 등을 소재로 2개월간 진행한 창작과정을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선 작가별 창작과정을 회화, 설치작품, 관객참여형 놀이작품 등으로 관객에게 소개, 예술가들이 각자의 창작 도구로 역사적 이야기와 흔적을 어떻게 기록하고 연장할 수 있을지 살펴볼 예정이다.

우선 구은정 작가는 북수동 청과물시장에서 구매한 고구마나 호박, 무 등으로 수원극장, 연초제조창 등 사라진 건축물 일부를 조각했다.

김성삼 작가는 거주지인 수원지역 내 근현대 건축물을 본인을 둘러싼 메타포로 해석하고 건축물 주변의 현재 풍경을 작은 사이즈의 회화(일러스트)로 기록했고, 손한샘 작가는 문화자원 중 남아 있지 않은 양성관 가옥, 연초제조창의 터 등과 남아 있지만 역할이 변하거나 상실된 건축물 그리고 그 주변 사물을 수집하고 공간을 상상했다.

마지막으로 조동광 작가는 급수탑의 형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고자 몇 개의 요소들을 시각적 흐름에 따라 배치하고 청각적인 리듬으로 재구성했다.

기획자 최선영은 "예술가들이 각자의 창작 도구를 통해 수원의 근현대 문화자원을 어떻게 바라보고 연장된 기록으로 확장시킬지 작품의 제작 과정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고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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