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산지구 '태전고산역(가칭)' 신설 서명운동

연합 "교통지옥 해결위해 꼭 필요"
광주의 대표적 택지개발지인 태전지구와 고산지구 일대에 '태전고산역'(가칭)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이 시작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역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태전고산연합'은 지난 12일 온라인 등을 통해 '태전고산역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국가철도망 계획 논의 당시 태전고산지역은 노선에서 빠진 채 진행됐고, 노선 자체가 타당성 없는 것으로 종료됐다"며 "당시 건의한 노선은 모두 반려됐으나 삼동에서 용인으로 연장하는 안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사업으로 책정될 만큼 타당성 있는 노선이다. (그런만큼 중간에 자리한) 태전고산지역을 빼놓는다면 노선이 성립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태전고산역 신설은 앞서 지난 7월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8월 27일자 10면 보도)했고, 연합체까지 구성되며 본격화되고 있다.

태전고산연합은 아름다운태전고산만들기발전협의회, 태전고산역만들기추진위원회, 더샵센트럴포레입주예정자회, 힐스테이트태전2차 입주예정자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교통에 대한 준비 없이 쪼개기 개발로 인해 지난 몇 년간 교통지옥을 경험해 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철역이 반드시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입주가 진행 중인 태전지구는 현재 인구 3만~4만여명 수준이고, 고산지구는 입주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입주가 마무리되면 이들 택지지구에 10만여명에 달하는 인구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전고산 연합 관계자는 "용인시에서 자체 용역한 경강선 연장 라인에 태전고산지구가 포함돼 내년 발표될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타당성이 충분히 있는 데다 광주시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만큼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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