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포 뗀 IBK기업銀, 흥국생명전 묘수있나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12-17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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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승주·김희진·김수지 국대 차출
2연패 탈출후 오늘 상대 난항 예상
최가은·변지수·육서영 투입 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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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지난 주말 선두 GS칼텍스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2019~2020시즌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내년 1월 초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에 출전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3명의 주력이 차출돼 16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함에 따라 17일 예정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김우재 감독은 이날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일부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최가은과 변지수(이상 센터)도 넣고, 신입생인 육서영(레프트)도 투입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14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3-1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기업은행은 GS칼텍스와의 2·3라운드 경기를 모두 잡아내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

2연패 이후 승리를 거둔 IBK기업은행은 승점 12점(4승10패)으로 꼴찌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5위 KGC인삼공사에 1점 차로 따라붙으며 반등을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날부터 표승주(레프트), 김희진(라이트), 김수지(센터)는 진천에 입촌했다. 17일 맞붙을 흥국생명에선 이주아(센터)·이재영(레프트) 등 2명이 국가대표 차출로 빠졌다.

선수층이 비교적 얇은 기업은행 입장에서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한 흥국생명과의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처음부터 배 부르고 시작할 수 있겠나 한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FA도 있고 전력 보강도 고려하고 있다. 용병 어나이의 경기력도 오르고 있다. 기초 훈련을 중심으로 실전 경험을 통해 모든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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