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21대 총선 내가 뛴다·경기 북부권1]의정부갑 '2세 의원' 도전 눈길

남양주병, 한국당 현역 주광덕 출마 유력시
민주당은 최민희 前의원 사면이 경선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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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갑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로, 아들인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이 반대여론에도 민주당 공천을 받을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 상임부위원장이 아버지가 못다 이룬 지역의 숙원사업인 '경기분도론' 실현과 경기통일경제시대를 앞당길 차세대 지도자로서 면모를 부각하는 데 성공해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울 수 있는가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에선 강세창 당협위원장이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전략공천설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우리공화당 홍문종 의원이 지역구를 의정부을에서 의정부갑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 선거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오랫동안 지연·학연·혈연 등을 기반으로 지역을 다져온 홍 의원이 '탈당'으로 인한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구를 바꾸려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선 김경호 지역위원장이 출마한다.

■ 의정부을

=민주당 김민철 지역위원장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한국당으로 출마한 홍문종 의원에게 아쉽게 패배한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금배지를 달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이에 맞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복심으로 불리는 임근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가 당내 경선 승리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어 누가 이길지 장담키 어렵다는 여론이다. 

 

한국당에선 정치 신인인 이형섭 당협위원장이 새로운 보수 기수의 적자임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한 후 표심을 다지고 있다. 민중당에선 김재연 전 국회의원이 필승을 외치며 바닥을 누비고 있다.

■ 남양주갑




=민주당 조응천 국회의원의 재선을 가로막을 이렇다 할 경선 후보군이 보이지 않는다. 

 

야권의 경우 한국당은 유낙준 지역위원장과 심장수 변호사가 당내 경쟁하고 있다. 

 

유 위원장은 선거 준비를 차분히 해왔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심 변호사는 20대 총선에서 조응천 후보에게 249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바 있어 설욕전을 다짐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선 이인희 지역위원장이 정책 등을 가다듬고 있다.

■ 남양주을

=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경선이 불가피하다. 한국당은 3선의 이석우 전 시장이 한판 대결을 벼르고 있다. 

 

행정 달인으로 평가받는 이 전 시장이 시장 재직시절 현재의 남양주 발전을 일군 업적이 만만치 않아 최종 출마를 확정할 경우 민심이 요동칠 전망이다. 바른미래당은 안만규 지역위원장이 조용히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 남양주병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 이원호 남양주 평화시민회 공동대표, 임윤태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교육비전특위 법령자문위원이 치열한 당내 경선에 돌입한 상태다. 

 

최대변수는 최민희 전 국회의원의 정치사면 여부다. 최 전 의원은 연말 혹은 신년 초 사면을 주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불확실하다. 

 

최 전 의원이 사면되면 민주당 경선 구도는 전면 개편될 수 있다. 야권의 경우 한국당은 주광덕 국회의원이 수성에 나서고 바른미래당은 이진호 법무법인 현담 대표변호사가 출마한다.

■ 구리


=당내에서 정책통으로 손꼽히는 윤호중 의원의 화려한 의정활동에 도전장을 던지는 당내 후보가 현재까지는 없는 상태다. 

 

야권에서는 한국당 나태근 법무법인 태신 대표변호사와 김구영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양주

=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에게 도전하는 야권의 대항마 세가 약해 정 의원의 4선 도전에 파란불이 켜진 상태다. 현재는 바른미래당 연한모 대진대학교 교수가 정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 포천가평


=이철휘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이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호열씨와 의사 출신의 유용환씨가 당내 경선에 뛰어든 상태다. 

 

한국당은 김영우 전 의원이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최근 고향으로 돌아온 재선의 박종희 전 국회의원이 최근 출판기념회를 성공리에 마친 뒤 지역구를 누비며 무섭게 치고 올라가고 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평가받고 있는 포천가평에서 한국당의 수성 혹은 민주당의 탈환이 가능할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종우·전상천·최재훈·김민수·김도란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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