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제공 |
'미안해요, 리키'·'아이엠 브리딩' 감동 선사
'호흡' 납치범과 피해자 12년만의 재회 그려
인천의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19일부터 '미안해요, 리키', '호흡', '아이 엠 브리딩'을 상영한다.
'미안해요, 리키'는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택배 회사에 취직한 가장 리키가 예상 밖의 난관을 마주하며 가족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현실 공감 가족 드라마이다.
우리 시대의 초상을 가장 디테일하게 그려낸 켄 로치 감독의 영화이기도 하다. 감독은 노동자 계층의 빈곤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리키의 가족을 통해 보여준다.
'호흡'은 어린이를 납치했던 정주와 납치된 그 날 이후 인생이 무너져버린 민구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그들의 악연을 강렬하면서도 긴박한 호흡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권만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인 '호흡'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 상과 KTH 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제3회 마카오국제영화제에선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아이 엠 브리딩'은 예기치 못한 변화로부터 인생의 아름다움을 되찾으려는 한 남자의 특별한 도전을 담은 영화이다. 평범한 30대 건축가 '닐 플랫'의 사랑과 우정, 인생을 통해 우리 모두의 '생의 감각'을 일깨우는 감동 실화 다큐멘터리이다.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아이 엠 브리딩'은 영국 아카데미 스코틀랜드 감독상, 리버런 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으며, 세계 30여 개 주요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상영 시간은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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