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인맞춤돌봄' 내년부터 서비스 강화

수행기관 10곳 → 24곳으로 확대
수혜 대상 1만명서 3천명 더 늘려


인천시가 내년부터 노인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던 노인돌봄사업을 통합하고 서비스 수행기관을 현재 10개소에서 24개소로 늘려 돌봄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노인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 한해 시행해 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이를 통합해 생활관리사들이 노인이 처한 상태를 조사한 후 안전, 생활 지원, 돌봄 등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만들어 노인들이 평생 교육활동, 문화여가활동, 자조모임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노인돌봄서비스 대상 노인 범위도 확대해 기존 1만여명에서 내년에는 1만3천여명까지 수혜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노인 1만3천여 명을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은 850명에 그쳐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는 기존 인력을 347명에서 850명으로 대폭 늘려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지만, 노인복지관 등 관련 기관은 종사자 수도 턱없이 부족한 데다 정해진 인력 기준 때문에 종사자를 채용하더라도 계약직으로 뽑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존의 돌봄정책이 홀몸 노인에게 안부를 묻는 형식에서 그쳤다면 내년부터는 노인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는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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