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지연 시티타워·국제업무단지… 청라 '핵심 프로젝트' 새해 본궤도

140m 상공서 바라본 육각형 부지
'청라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기공식'이 개최된 지난달 21일 오후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140m 상공에서 드론으로 바라본 시티타워 건립 대상 부지. 청라 시티타워는 호수공원 중심부 육각형 모양의 3만3천58㎡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8층, 높이 448m로 건립되는 초고층 전망 타워와 복합시설을 갖춘 초고층 건물로, 완공되면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전망 타워로 기록될 전망이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타워' 하반기 파일공사 시작 예정

'업무단지' 상반기 우선협상 선정

인천 청라국제도시 핵심 프로젝트인 시티타워 건설과 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이 내년에 본격화할 전망이다.

장기간 지연된 청라 시티타워와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은 올 하반기 각각 기공식, 사업자 공모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화할 채비를 갖췄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공식을 한 청라 시티타워는 설계 변경 작업이 진행 중이다. 청라 시티타워는 청라 호수공원 중심부 육각형 모양의 3만3천58㎡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8층, 높이 448m로 건립되는 전망타워다.

사업 방식 결정, 사업시행자 모집, 시공사 선정, 설계·디자인 변경 등이 늦어지면서 장기간 지연됐다. 청라 시티타워는 설계 변경, 건축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타워부 파일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구조적 문제로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공탄성(바람이 구조물 외면에 작용하는 하중) 실험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청라 시티타워는 부지 가설 펜스 설치, 터파기 공사 등 부대 토목공사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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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시티타워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청과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시행자인 LH는 내년 상반기에 청라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과 LH는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자 공모를 위해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개발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후 공모에 착수할 계획이다.

청라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은 청라 B1블록, B2블록, B9블록, B10블록 등 총 27만8천㎡를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과 LH는 청라국제업무단지의 국제금융 업무 기능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콘셉트, 규모, 개발계획 등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개발계획 변경)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에 들어가면 하반기엔 사업 협약과 토지 매매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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