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87-81로 이겼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최근 2연패 이후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승리를 낚으며 5위(13승 12패)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kt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6위(13승 13패)로 떨어졌다.
박빙의 승부가 막판까지 이어졌다.
두 팀은 4쿼터 종료 1분4초를 남겨놓고 81-81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경기 종료 40초 전 강상재의 3점 슛이 터지면서 전자랜드의 기세가 올랐다.
전자랜드는 이후 김지완이 kt 최성모의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머피 할로웨이(18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강상재(15득점 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완(16득점 4어시스트), 차바위(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도 활약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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