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도발 징후없는 北… 軍 정밀 감시중

'크리스마스 선물' 언급으로 도발을 시사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던 북한이 'D-데이'로 여겨졌던 24일과 25일에 도발 임박 징후로 판단되는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대화의 불씨를 살려놓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명한 것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일단 연말까지 미국의 움직임 등 주변 정세를 더 관망하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된다.

군과 정부 당국자들은 이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도발 임박 징후로 보이는 특이한 군사적 동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 군당국은 북한 도발에 대비해 각자의 정찰자산 및 연합자산을 동원해 북한 전역을 온종일 정밀 감시했다.

군은 지상에서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그린파인)를 가동했고, 해상에는 이지스 구축함을 출동시켰다. 공중에서는 항공통제기(피스아이)가 임무를 수행했다.

미국도 이례적으로 첨단 정찰기 4대를 동시에 한반도 상공에 띄웠다.

미국 공군의 리벳 조인트(RC-135W),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RQ-4 글로벌호크, 코브라볼(RC-135S) 등 4대의 정찰기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과 성탄절인 이날 새벽 사이에 한반도 상공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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