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아제르바이잔 세 친구, 韓 매운맛에 깜짝 "병원 여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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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아제르바이잔 세 친구가 한국의 매운맛을 경험했다.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알라베르디의 친구 3인 에디, 무라드, 루슬란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모스크바를 경유에 한국에 도착한 친구들은 지하철로 숙소까지 이동했다. 프로듀서인 루슬란은 한국 지하철에 흥미를 보이며 영상을 촬영했고, 초면인 승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하철 내부를 관찰했다.

그는 지하철에 있는 임산부 배려석을 가리키며 "이게 아시아인가봐"라고 감탄했다. 에민은 "예의있는 민족이네"라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 삼인방은 삼성역에 위치한 숙소에 짐을 풀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에민은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최대한 한식을 먹고 한국 문화를 즐기고 싶다. 한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제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꽁치김치찌개와 닭볶음탕을 주문했다. 먼저 밑반찬으로 나온 떡볶이를 맛본 에민은 "이거 뜨겁고 매운데 맛있다"고 말했다. 무라드 역시 매워하면서도 "맛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루슬란은 떡볶이를 먹기 전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를 맛본 후 헛기침을 하며 괴로워했다. 루슬란은 에민에게 "넌 그걸 다 먹고도 괜찮은 거냐"고 감탄했다.

이와 관련해 알라베르디는 아제르바이잔에는 매운 음식이 없다며 "저 역시 처음에 라면도 못 먹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런 에민도 닭볶음탕의 매운 맛은 견디지 못했다. 에민은 "나는 불의 나라에서도 이렇게 불태우지 않았다"며 "내일은 병원 여행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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