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 50만 달러에 이용우 영입…병역기피 논란 정면돌파

이상은 기자

입력 2019-12-27 23:46:32
글자크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9122701001610100080201.jpg
스토브리그 /SBS '스토브리그' 방송 캡처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이용우를 영입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백승수(남궁민 분)이 길창주(이용우 분)를 영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수는 이세영(박은빈), 한재희(조병규)와 함께 외국인 용병 영입을 위해 미국을 찾았다.

백승수는 마일스를 영입하려 했지만 마일스 측은 예상보다 두배 높은 100만달러를 계약금으로 달라고 요구했다. 또 펠리컨즈 단장 오사훈(송영규 분)도 마일스를 노리고 있었다.

마일스는 90만 달러를 제시하는 백승수에게 "난 내 가치를 잘 안다"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백승수는 선발직을 보장하겠다고 설득했지만 결국 마일스는 오사훈의 손을 잡았다.

또 다른 용병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백승수는 현지 코디네이터 길창주를 눈여겨 봤다. 그는 영어실력은 물론, 용병에 대한 남다른 정보력과 안목을 과시해 백승수의 신임을 얻었다.

알고 보니 길창주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투수 출신이었던 것. 백승수와 이세영, 한재희는 우연히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길창주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재희는 "이대로 은퇴하기엔 너무 아깝다"며 다시 복귀를 권했으나 길창주는 망설였다. 그는 "국적이 미국이다. 국적 회복도 어렵고 다시 돌아간다고 해서 협회 징계가 걸려서 활동을 못할 텐데 누가 저 같은 선수를 데려가겠나. 징계를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저는 그저 병역을 기피한 죄인일 뿐"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길창주는 과거 미국으로 오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무기한 자격정지를 받은 상태였다. 길창주는 또 심장이 아픈 아내에 대해 언급하며 "그때 돌아갔으면 아내는 제 곁에 없었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백승수는 야구협회에 길창주의 징계해제를 요청해 승인받았다. 백승수가 보낸 길창주의 영상을 받아본 코치진은 논란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그의 실력만큼은 나무랄 데 없다는 것에 동의했다.

백승수는 길창주에게 50만달러를 제시하며 계약을 제안했다. 망설이는 길창주에게 백승수는 "아무한테도 미움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남아있다면 당신이 절실한 건지 의심된다"고 물었다.

결국 길창주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는 아내를 끌어안고 "다시 야구 할 수 있게 됐어"라고 눈물을 흘렸다.

백승수는 길창주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들은 길창주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백승수는 "제게 주어진 선택지 중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다. 길창주가 아닌 로버트 길이 마운드에 올라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때 기자 김영채(박소진 분)가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금이라도 군대가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이상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