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유산슬 콘서트 MC등장…김연자→심성락 전설들의 무대

이상은 기자

입력 2019-12-28 20:13:51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9122801001619300080751.jpg
유산슬 콘서트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유산슬 콘서트 MC로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에서는 유산슬의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산슬은 공연에 앞서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 응원법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미리 공개했다.

유산슬은 "팬들이 좋아하니까 참는다"고 녹화를 이어갔지만 이내 "못 하겠다"며 눈을 질끈 감아 웃음을 자아냈다.

핑크색 반짝이 수트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유산슬은 철가방에서 등장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열창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유산슬은 "다들 아시다시피 콘서트를 제 의지로 연 것은 아닙니다만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00일 전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할 때는 이런 무대에 서리라고는 꿈도 꿔본 적이 없다. 첫 콘서트라 긴장을 많이 했다"고 얼떨떨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1집 굿바이 콘서트인데 두 곡을 다 불렀다. 다음엔 더욱 긴 무대로 돌아오겠다"며 최단 시간 클로징 멘트를 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선 유재석은 '애타는 재개발' 무대를 최초 공개, 애절한 감성을 선보였다.

2019122801001619300080752.jpg
유산슬 콘서트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이후 무대 스크린을 통해 유산슬이 콘서트장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관객들이 "돌아와"를 외치는 가운데 유산슬이 아닌 사회자 유재석이 등장했다.

'본캐' 유재석으로 복귀한 그는 "'놀면 뭐하니'에 오랜만에 출연한 것 같다. 유산슬 씨는 일단 떠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먗 분은 '자기가 유재석이고 유산슬이면서 무슨 소리 하는 거야'라고 의아해 하는 것 같다. 그런 눈길로 보면 내가 작아진다. 나도 용기를 내서 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진행 속에 가수 진성, 박상철, 홍진영, 김연자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이들은 '아모르파티', '안동역에서', '무조건', '사랑의 배터리' 등 히트곡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은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 옹의 무대였다. 유재석의 부축을 받고 등장한 84세 심상락 옹은 하림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이상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