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에 '장애인 이용시설·커뮤니티 통합공간' 만든다

市, 고천동에 4층 2023년까지 건립
재활치료센터·점자도서관등 조성


의왕시가 오는 2023년까지 장애인 이용시설이 집약된 '지역사회재활시설(가칭)'을 건립한다.

1일 시에 따르면 고천동 고산로 25 일대(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 내 부지 2천687㎡)에 223억여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장애인 편의시설이 확충된 통합 시설을 마련한다.



시설 내에는 장애인주간 보호시설 및 단기보호시설, 중증 장애아동주간보호시설, 장애인 재활치료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수화통역센터, 점자 도서관, 휴게시설 등이 조성돼 여가생활 장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수치료실 설치도 고려하고 있다.

이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애초에는 장애인회관을 건립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여가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현재 임대 공간에 입주해 있어 불편을 호소하거나 공간 부족에 시달리는 장애인 시설을 위한 건물을 따로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수립해 장애인 이용 시설과 커뮤니티 기능이 통합된 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하고 부지를 확정했다.

지난해 건립 타당성 조사연구를 끝낸 시는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022년 10월 준공해 2023년 4월 개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장애인 편의 및 복지에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보건소와 가까워 시설의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헬스장과 식당, 카페 등 일반 편의시설도 배치해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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