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한신협 1만명 여론조사]총선 어떤점 보고 투표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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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경기·인천, 정책 27.4%·인물 27.0%·정당 24.4%
'이념 성향' 12.7%에 그쳐… 지역 출신 1.6% 뿐
서울 '정당' 최우선… 지방 대부분 '자질' 중점
20~30대 '정책' 40대 '정당'… 50대 이상 '인물'


오는 4월 치러질 총선에서 경기·인천 유권자들은 소속 정당보다 후보들의 정책공약에 비중을 둬 투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정책공약을 기준으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이들이 정당을 보고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이들보다 다소 많았다.



차기 총선에서 투표기준을 묻는 질문에 경기·인천 유권자의 27.4%가 정책공약을 보고 선택하겠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물 자질 27.0%, 소속 정당 24.4%, 이념 성향 12.7%, 기타 4.2%, 지역 출신 여부 등이 1.6% 순으로 집계됐다.

'조국사태'로 여당의 지지기반이 흔들리고 있고 자유한국당 또한 국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은 정당보다 정책공약이나 인물 자질 등에 비중을 둬 투표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의 경우는 투표 기준으로 정당을 보겠다고 응답한 이들이 28.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정책공약(25.8%), 인물자질(24.1%), 이념 성향(12.6%)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선 인물자질을 가장 우선순위에 둬 투표하겠다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대전·세종·충청 유권자의 29.3%가 차기 총선 투표 기준으로 인물자질을 선택해 가장 많았고, 광주·전라 38%, 대구·경북 35.9%, 부산·울산·경남 30.8%, 강원·제주 31.5% 등 지방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다음 총선 투표 기준으로 인물자질을 선택했다.

전국 19~29세 유권자 중 32.4%가 차기 총선 기준으로 정책공약을 택했으며 30~39세 또한 정책공약(32.2%)을 가장 우선 순위로 꼽았다.

40~49세는 정당 비중(29.5%)이 높았고 50~59세, 60세 이상은 인물자질이 각각 33.8%, 32.8%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19년 12월 25일(수)부터 12월 29일(일)까지 5일간 대한민국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 휴대전화 90% RDD 방식,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 수는 1만2명(총 통화 시도 21만5천290명, 응답률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98%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오차 보정 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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