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 평화도시로" 박남춘 인천시장이 2일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수봉공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박남춘 인천시장은 2일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인천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이용범 인천시의회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하고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들의 공헌을 널리 알려 인천을 호국보훈 평화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6·25전쟁 70주년과 함께 2020년은 4·19 혁명 60주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사회 곳곳에서 더 많은 민주주의가 꽃피고 인천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올해 시정 구호를 '완전한 해결, 굳건한 연결, 희망찬 숨결'로 정했다"며 "시민의 숙원 과제를 완료하고 시민 공동체와 도시 기본망을 잘 이어가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확신을 불어넣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각 군·구 연두 방문, 새해 업무 토론회 등의 신년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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