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전략 산업과 관련된 청년들만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창업지원주택 조감도. /성남시 제공 |
전략산업 종사 청년층 주거 안정
13일부터 23일까지 470가구모집
성남시가 전국 처음으로 지역 전략 산업과 관련된 청년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인 창업지원주택을 공급한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수정구 위례동 501번지 일대에 건립되는 '지역전략산업 및 창업지원주택'(위례 창업지원주택) 47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위례 창업지원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세의 72% 수준에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자격조건은 성남지역에 사업장을 둔 만 19~39세의 성남시 전략산업 분야 종사자, 창업자, 예비창업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성남시 전략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첫 번째로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 주택"이라며 "시가 자격 조건을 따져 LH에 입주자를 추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입주하게 되며 전용 면적별로는 ▲14㎡(임대보증금 3천996만원·월 임대료 14만9천850원) 187가구 ▲26㎡(임대보증금 6천948만원·월 임대료 26만550원) 95가구 ▲44㎡(임대보증금 1억1천232만원·월 임대료 42만1천200원) 188가구 등이다.
3개 동(지하 1층~지상 15층) 건물에 개방형 창업공간(252㎡)·독립형 창업공간(127㎡) 등 4개의 창업지원 시설도 들어선다.
2년 단위로 계약해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입주 희망자는 추천 신청서 등 각종 서류를 갖춰 성남시청 2층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사무실(031-729-8913~4)에 직접 내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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