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티켓 쥔 '韓 피겨 간판' 유영

종합선수권 '개인 최고' 220.20점 3연패… 김예림과 몬트리올 대회 출전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20-01-06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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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1위 유영
은반의 요정, 황홀한 유영-5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과천중 유영이 혼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최강자 과천중 유영이 제74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3연패에 성공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유영은 5일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19점에 예술점수(PCS) 66.48점을 기록하며 143.67점을 받았다.

이날 총점 220.20점은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인 217.49점을 넘은 개인 최고점이다.

이로써 종합선수권대회 3연패(2018년·2019년·2020년)와 통산 4회 우승(2016년·2018년·2019년·2020년)에 성공한 유영은 김예림(군포 수리고)과 함께 오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0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이날 유영은 첫 번째 연기인 트리플 악셀을 뛰었지만 착지에서 불안하며 아쉽게 수행점수(GOE)를 1.28점 깎였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 잇달아 GOE를 1.18점씩 따내며 점수를 쌓았고,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4를 챙기며 순항했다.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가산점을 챙긴 유영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에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실수 없이 연기했다.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위) 판정을 받은 유영은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혼신의 연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유영은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도 국내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며 76.53점을 받아 이해인(한강중·204.56점)과 김예림(199.31점)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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