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섬, 자월도에서 '별 헤는 밤'… 옹진군 '달빛바람 천문공원' 추진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20-01-09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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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 관광·수익시설등 갖춰
캠핑·갯벌탐방 연계 체험형관광
50억원 투입… 2022년 개관 예정

인천 옹진군 자월도에 별을 볼 수 있는 천문 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에서 배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자월도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옹진군은 가칭 '자월도 달빛바람 천문공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옹진군은 2003년까지 해군 2함대가 사용하던 부지 약 2만9천800여㎡에 천문시설과 전망대, 관광·수익사업 시설을 갖춘 천문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부지는 산 정상부로 인근 덕적도는 물론 인천대교 등도 볼 수 있다.

옹진군은 자월도의 관광 콘텐츠 확충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이번 천문공원 조성을 기획했다.

자월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갯벌체험을 하고 캠핑 등을 즐기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옹진군 설명이다.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은 만큼, 섬에서는 찾기 힘든 천문시설을 갖춰 관광 거점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은 옹진군의 '2020~2030 관광진흥종합발전계획'에도 반영돼 있다.

옹진군은 올 상반기 중으로 천문공원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마스터플랜엔 천문공원의 기본 구상과 공간배치, 연차별·단계별 추진계획 등은 물론 주민소득 향상·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담기게 된다.

옹진군은 또 연내 국방부와 협의해 사업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내년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2년 개관할 예정이다.옹진군은 이번 사업에 50억원 규모의 총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자월도는 바람이 많으면서도 별이 잘 보이는 섬"이라며 "천문공원이 체류형 관광의 거점 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천문공원이 자월도 지역의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 소득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주민과 협의해 가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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