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오산시가족센터' 들어선다

곽상욱 오산시장과 어수자 복지교육국장 등 국비확보 주역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정부 공모 최종선정… 2022년 오픈
다양한 가족구성원 상담·교육 등
이웃·세대간 소통·교류서비스 제공

지역공동체 교류·소통의 장이 될 '오산시가족센터'가 이르면 2022년 문을 연다.

8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여성가족부의 가족센터 확대를 위한 생활SOC 공모에서 타 지자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정됐다.

'가족센터'는 일반 가족은 물론 한부모, 다문화,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형태별로 자녀에서 노인까지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가족상담과 교육, 돌봄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이웃·세대 간의 소통 및 교류공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기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가족센터로 전환하는 셈이다.

이곳에는 육아나눔터, 가족상담실 등 가족을 위한 편의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최대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촌동복합센터 부지를 활용해 2022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가족형태의 다양화, 가구 규모 축소 및 가족 가치관의 급격한 변화로 돌봄·정서적 지지 등 전통적 가족 기능을 가족 내에서만 해결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지역 중심의 보편적인 가족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족센터를 만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오산시의 경우 오산시만의 특수시책사업인 '365.24시간제보육서비스', '아픈아이 119 사업' 등 전국을 선도하고 있어 이번 공모 선정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시 복지교육국의 가족센터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비전 제시도 영향을 끼쳤다.

이혜진 시 가족여성팀장은 "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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