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안성맞춤 마음동행 치유사를 소개합니다

강채완

발행일 2020-01-22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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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완 안성경찰서 복지담당 행정관
강채완 안성경찰서 복지담당 행정관
30년간 근무한 안성경찰서에서 복지업무를 5년째 담당하면서 경찰관들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뉴스를 접하게 되면 이 문제야말로 경찰조직의 중대한 과제 중 하나임을 고민하게 된다. 경찰관은 국민들의 최일선에서 매우 다양한 상황에 직접 노출돼있고, 언어적, 물리적 폭력과 악의적인 민원인을 상대한다. 또 절반 이상이 주·야간 교대근무를 하게 됨에 따라 육체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처럼 심신이 지친 경찰관들의 '스트레스'를 조기 발견해 치료와 상담을 통해 사회에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현재 도움을 줄 수 있는 나의 업무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동행센터'는 현재 어려움을 겪는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다. 올해 하반기에 9개 지역에 마음동행센터를 신설했고, 전국 18곳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센터를 방문한 경찰관은 5천537명으로 지난해 2천895명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현재 18개소에 근무하는 전문상담인력은 18명에 불과하여 15만명의 경찰 인력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인원이다.

이에 따라 안성경찰서에서는 부족한 동행센터의 기능을 보충하고자 지난해부터 HRV(자율신경검사) 측정기를 자체 구입, 지구대·파출소 10곳과 본서 8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트레스·혈관건강 측정 등 매년 2회 운영 계획으로 현재 290여명에 대해 HRV검사를 실시했다. 스트레스 결과에 따른 상담 및 전문상담사와 연계해 조기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공상을 조기 발견·예방한다. 안성경찰관들의 건강증진 및 출장 건강검진, 야간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하여 직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음이 건강한 경찰관의 업무가 곧 '치안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계속 이어가는 가장 쉬운 길이며, 국민의 신뢰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대한민국 경찰관들의 마음이 늘 안녕하기를 기원한다.

/강채완 안성경찰서 복지담당 행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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