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지난 10일 '공재광의 소통과 울림, SNS애 남기다'란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 전 시장은 노자의 '곡신불사(낮은 곳에 머물며 겸손하게 주민을 섬긴다)', 정약용 선생의 '식위정수(먹고사는 문제를 해결)'의 가르침을 늘 잊지 않겠다. 이를통해 평택 일꾼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
"항상 낮은 곳에 머물며 겸손으로 주민을 섬겨야 한다는 가르침, 평택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평택 발전의 신화를 쓰겠다는 다짐을 반드시 실천해 내겠습니다."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공재광(56·한) 전 평택시장이 지난 10일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재광의 소통과 울림, SNS에 남기다'란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책의 소재는 그동안 페이스북 등 왕성한 SNS 활동을 통해, 기록된 자료 등을 근거로 자서전 형태로 출간됐다.
내용은 시장통 김밥 청년, 책 외판원에서 시작해 평택시 9급 공무원, 중앙정부, 청와대를 거쳐 평택시장 역임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숨 가쁜 인생 역정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평택시장 재직 시 생긴 일화들과 현직을 떠나 자연인으로 생활하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과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과정 등을 자연스럽게 녹아냈다.
북콘서트의 백미는 '청년 대학생과 학부모와의 진땀 나는 열띤 토크'. 이들이 생각하는 정치,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저자와 묻고 답하는 시간을 통해 세 대간 차이를 좁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 전 시장은 "노자의 '곡신불사(낮은 곳에 머물며 겸손하게 주민을 섬긴다)', 정약용 선생의 '식위정수(먹고사는 문제를 해결)'의 가르침을 늘 잊지 않겠다. 평택 일꾼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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