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신년특집

[지자체장, 2020년을 계획하다]골목에서 행복 찾는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집 앞 쓰레기 수거 '하루 두 번'… 일자리 7600개 창출 역량 집중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인터뷰 (4)

21개동 주민과 '소통로드21' 지속
'주차장 개방 학교' 2곳 더 늘릴 것

"골목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미추홀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의 정책과 행정의 핵심 키워드는 올해 역시 '골목'이다.

가족과 이웃, 온 마을이 어우러지는 골목에서 어린이와 여성노약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주거 환경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개선한다. 일자리를 찾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행정과 정책이 존재해야 할 이유라는 생각이다.



김 구청장은 올해 구정 목표를 ▲쾌적한 골목환경 조성 ▲노인 일자리 7천600개 조성 ▲여성·노약자가 안심하고 다니는 '별빛골목' 확충 ▲주민과 만나는 소통로드21 확대 ▲시설과 물품을 서로 나눠쓰는 공유경제 실천 등으로 잡았다.

구정 목표 가운데 핵심은 '쾌적한 골목환경 조성'인데 새해에도 청소행정은 우선 순위에 있다. 일반주택의 경우 집 앞 쓰레기 수거를 새벽에 한차례 하는 현재 방식에서 기동반을 운영해 한차례 더 치우도록 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형 일자리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도 늘려 7천6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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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전한 '별빛골목'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와 주민으로 구성된 골목기획단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친환경 고효율 LED보안등과 CCTV를 확충할 예정이다. 21개동을 방문해 주민과 만나는 '소통로드21'도 이어간다.

'공유'도 중요 키워드다. 미추홀구는 학교 주차장과 도서관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물건을 주민끼리 나눠쓰는 사업에 특히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는 주차장 개방 학교를 2곳 더 늘리고, 지난해 11월 문을 연 미추홀구물품공유센터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부족한 시설과 물건을 공유하면 공동체 의식도 높아진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2020년은 그동안 뿌려놓은 씨앗에 물과 거름을 주고 잘 가꾸어 결실을 맺는 해"라며 "변함없이 열심히 일하고 올 한해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는 해로 만들어가겠다.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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