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동계유스올림픽 첫金… 韓 피겨 새역사 점프

최종 214점, 러 시니치나·플로로바 압도… '필살기' 트리플 악셀 완벽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20-01-15 제15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과천중)이 한국 피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유영은 1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0년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11점, 예술점수(PCS) 67.38점, 총점 140.49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유영은 12일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73.51점을 합해 최종 총점 214.00점으로 크세니아 시니치나(200.03점), 안나 플로로바(187.72점·이상 러시아)를 제치고 압도적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2012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시작된 뒤 처음이다.

이날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에 가까운 우승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그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필살기'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하며 수행점수(GOE) 1.26점을 얻었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를 연이어 클린 처리하며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다.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3를 받아 아쉬웠지만,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점수를 쌓았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를 받았다.

가산점 구간에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처리해 살짝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유영은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을 연달아 성공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유영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비공인 개인 최고 점수인 220.20점을 기록하며 3연패 금자탑을 쌓은데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한편 트리플 악셀의 완성도를 높이며 국내 일인자 자리를 굳힌 유영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와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룬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김종찬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