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신년특집

[지자체장, 2020년을 계획하다]향후 10년 가지 않은 길 개척 '김종천 과천시장'

3기 신도시 지분 최대한 확보… GTX-C 원안 추진 합의 도출
김종천 과천시장

시립요양원 건립 노인복지 확충
문화재단 설립·축제 정체성 정립


"과천시가 처음으로 참여하는 도시개발사업인 3기 신도시 과천지구의 참여지분을 최대한 확보해 향후 개발이익금을 다시 과천으로 환원하는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020년이 향후 과천의 10년을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가 택지개발사업에 주체로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과천에서는 아무도 하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 하는 김 시장은 올해 각오가 남다르다. 시는 지난해 과천도시공사를 출범하고 도시개발사업에 직접 사업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김 시장은 "도시공사 출범은 과천지구 뿐 아니라 과천지식정보타운, 주암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과 재개발·재건축, (구)우정병원 등 도시재생사업을 보다 원활하고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용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산업용지 등에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관련 연구시설과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개발사업과 함께 GTX-C노선 원안추진,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과천~송파간 도로 사업 등에 대해서 관계기관과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하는 것도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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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새단장, 관악산과 청계산을 연결하는 생태길 조성, 양재천 수질 개선 등을 추진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설치,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지원, 취약계층 이용시설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시립요양원 건립, 치매안심센터 운영, 행복드림센터 건립,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등 노인복지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려 한다.

상반기 중으로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과천의 대표 축제인 과천축제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정립해 지속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모든 정책과 사업은 언제나 '시민이 주인'이라는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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