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 지질공원 일대 '자작나무 숲' 변신

불량임지 벌채 올 4만8천그루 식재

김태헌 기자

발행일 2020-01-20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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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경제성 없는 조림을 벌채하고 대신 자작나무를 심는 '제2의 인제 자작나무 숲'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박윤국 시장은 지난 17일 "올해 리기다소나무 등 경제성 없는 불량임지 66ha를 벌채한 후 경제 수종을 식재할 계획"이라며 "그중 자작나무를 16ha(4만8천 그루)에 식재하고, 이를 점차 늘려 명품 포천 숲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내년에는 국·도비를 확대 지원받아 한탄강 지질공원 일원을 대규모 자작나무 숲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포천시는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내 백운산 등 4개 산 6코스에 대해 산림휴식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산림휴식년제는 내년부터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휴식년에 들어간 등산코스는 그동안 훼손됐던 등산로와 생태계 복원 사업이 진행된다.

박남중 시 산림과장은 "관광지 주변과 주요 도로변 80ha에 대해 정책숲가꾸기와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가보고 싶은 맑고 푸른 산림휴양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 이번 산림정책은 포천시 전체 면적의 65%가 산림지대이며, 매년 800만~900만명의 관광객이 포천시를 찾는다는 점에서 착안, 박 시장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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