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 몰린 양주… 15명이 같은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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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명 제외 '국가혁명당'
"도당 관여 없어… 우연일 뿐"


4·15 총선을 90일 앞둔 16일, 예비후보자 등록 1달 째를 맞은 이날까지 경기지역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모두 343명이다. → 그래프 참조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몰린 선거구는 양주다. 모두 16명이 등록했다. 그런데 15명이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이다. 다른 정당 소속은 김원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유일하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최근 나흘새 등록이 집중됐다. 13일에는 4명, 14일에는 7명, 15일에는 1명, 16일에는 2명이 등록했다.

이 정당 소속 예비후보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정당에서 같은 지역에 예비후보 십수명이 등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인천, 광주 등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예비후보도 있었다. 이들은 왜 양주에 몰렸을까. 국가혁명배당금당 총선 주자들의 '양주 사랑'에 대해 경기도당에 물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경기도당은 "총선에 도전하는 당원들 중 양주시에 거주하거나 양주지역과 연이 있는 당원이 많은 것 같다. 도당에서 관여한 바는 전혀 없다"며 '우연'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모습은 양주에만 그치지 않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경기도에 등록한 예비후보 3명중 1명 꼴이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이다.

전체 343명 중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이 127명으로 단연 1위다. 이들의 등록 러시는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예비후보 639명 중 서울이 139명, 경기도가 127명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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