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읽을 만한 책]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때입니다

이제
/마일스톤 제공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때입니다┃비브그로스콥 지음 ┃김정혜 옮김 264쪽.┃마일스톤 펴냄. 1만5천원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프라 윈프리의 9분 40초짜리 수상 소감에 왜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았을까.'자기만의 방'의 토대가 된 버지니아 울프의 1928년 강의가 100년 가까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셸 오바마의 "그들이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라는 말이 오바마 대통령의 그 어떤 스피치보다 더 많이 인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 때입니다'는 여성의 말하기에 관한 조언서로, 여성이 진정한 자신의 목소리를 찾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이야기와 그것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기회가 찾아왔을 때 거절하고 만다. 이 책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더 많은 기회를 받아들이고, 그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책에는 품격 있고 행복한 상위층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미셸 오바마, 현란하고 화려하게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에이미 커디,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많을 수록 천천히 말해야 함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버지니아 울프, 경험과 열정, 진정성의 힘으로 상징되는 오프라 윈프리, 미운 털마저 강점으로 승화시키는 조안 리버스 등 8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이들은 말하기 방식과 각각이 가진 스토리는 그 자체로 울림을 갖는다. 이들 중 처음부터 완벽했던 사람은 없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우리 삶에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은 사람들이 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힘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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