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천시향토협의회 홍성경 신임 회장

1500여 회원과 '소통' 지역사회 화합·발전 최선
홍성경 이천시 향토협의회장
홍성경 이천시향토협의회장은 선대 회장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다른 향우회와 지속적 친목 활동
주위 불우한 이웃위해 나눔 실천
시민이 주인되는 市 만들기 앞장


"이천시 향토협의회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홍성경(57) 이천시향토협의회(이하 협의회) 신임 회장은 협의회의 운영 방향을 '지역사회의 화합'으로 꼽았다.



"회원들과 의논해 보완하고 개선할 점을 고쳐나가며 협의회를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역대 회장이 쌓아 놓은 타 향우회와의 친목활동을 계승하겠습니다."

지난해 8월, 홍 회장은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지역의 타 향우회와 함께 체육대회를 준비했다.

오랜 세월 이천에 살아왔음에도 '이천 출신'이 아니라는 굴레, 지역의 텃세 등 지역색을 없애고 화합하기 위해 호남·영남·강원·충청 등 지역 향우회, 이천시 연합동문회 등과 함께 상견례를 거쳐 회장 및 임원단 체육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지역 간의 대립을 줄이고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모든 시민을 '이천인'으로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회장은 이같은 친목활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또 그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천시의 '행복한 동행'에 적극 참여해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 협의회 산하 조직인 '한강지키기 운동본부' 활성화로 후손에 깨끗한 자연 유산을 남기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로 31주년을 맞는 협의회는 애향심 고취 및 지역발전 선·후배 간 화합과 단결을 위해 1953년생부터 1965년생까지, 13개 기수 1천500여명의 최다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천시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과 지역사회봉사, 이웃돕기, 내 지역 문화 제대로 알기 운동, 특산품 홍보, 청소년 지원사업, 지역발전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등불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홍 회장은 "1천500여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어떻게 이바지할 것인지 고민하고 실천해 협의회가 이천의 발전에 선한 영향을 미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이천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를 만들 수 있도록 협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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