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수구 대표팀, 새 미래 발판 될것"

道수영연맹, 합동훈련 마쳐… 훈련장·숙소·식사 만족 '호평'
수구
경기도수영연맹이 지난 16~18일 경기체고 다이빙장에서 여자 수구 국가대표들을 초청해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경기도수영연맹 제공

"경기체고에서의 훈련, 우리 여자 수구 대표팀의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발판이 됐습니다."

지난해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최초 결성돼 소중한 '한 골'을 넣어 화제를 모은 여자 수구 대표팀이 오랜만에 합동훈련을 위해 수원에 집결했다.

경기도수영연맹은 지난 16~18일 수원 경기체중·고교 다이빙장에서 오희지와 송예서·경다슬·김예진·윤예린·이정은·김민주·권나영·조예림 등 대표팀 선수를 비롯해 진만근 코치까지 불러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오희지는 "오랜만에 (수구)공을 잡으려하니까 서로 어색했지만, 그것도 잠시였을 뿐 훈련이 진행되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져 많은 감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도)다시 한번 일어서 봐야겠구나'하는 마음을 다지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훈련 외에도 깨끗하고 넓은 호텔방 제공은 물론, 소모하는 체력이 높은 만큼 충분한 칼로리의 식사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는 평이다.

오희지는 "훈련 중 정창훈 회장께서 이름을 호명했는데, 감독도 아닌 분이 모든 선수들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정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차기 훈련이 진행된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갈 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이에 정 회장은 "세계선수권 당시 급히 결성된 대표팀이 강한 의지로 소중한 한 골을 얻었다는 데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읽고 합동훈련을 마련하게 됐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선수와 지도자의 강한 의지를 느꼈다. 이번 훈련이 우리 여자 수구계의 발전을 위한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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