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현대건설 잡은 기업은행 '꼴찌의 반란' 부푼 꿈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0-01-20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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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4라운드 3-0 제압 '2연패 탈출'
승점 15, 5위 도로공사 3점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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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리그 최하위인 IBK기업은행이 리그 1위 현대건설을 잡아내는 등 꼴찌의 반란이 기대된다.

IBK기업은행은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3-0(27-25, 25-22, 25-22)의 스코어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올시즌 처음으로 현대건설에 승을 거뒀다.

이번 4라운드는 기업은행의 외국인 용병 어나이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팀 핵심 전력인 김희진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어나이는 양팀 최다 32점을 기록, 연패 탈출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참여한 국가대표 김수지와 표승주가 선발로 나선 1세트는 박빙 속에 마무리 됐다.

공방을 주고 받은 양팀은 25-25 듀스 상황에서 김수지의 이동 공격을 비롯해 현대건설 헤일리의 범실이 이어져 27-25로 기업은행이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접전이 이어졌다. 어나이와 표승주의 득점이 이어지면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헤일리가 점수를 가져갔다.

세트 후반 기업은행은 어나이와 김수지를 중심으로 점수를 쌓아갔으며, 어나이의 막판 활약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어나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표승주의 블로킹도 빛을 발한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헤일리의 범실이 이어지며 점수를 내줬다. 마지막 포인트도 어나이의 강타가 이뤄냈다.

이날 경기 결과로 현대건설은 승점 36에 그쳐 2위 흥국생명(승점 34)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됐다. 6위 기업은행은 승점 15(5승12패)를 이루면서 5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8)를 바짝 뒤쫓게 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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