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바퀴 돌던' GTX-B·신안산선 공사도 가속 페달

수도권 광역교통대책 1년 '어떤 성과가 있었나'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20-01-20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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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상태 신분당선 연장 '급물살'
4차국철망 계획 내년 상반기 확정
시행 미정 별내선등 포함 '귀추'

정부가 3기 신도시 조성과 더불어 발표했던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이 1년여만에 상당부분 성과로 이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 12월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과천 과천 등을 3기 신도시로 지정한다고 밝히면서 수도권 각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철도사업을 조속히 시행하겠다는 점을 함께 공언했다.

3기 신도시에 앞서 만들어진 1·2기 신도시가 교통망 구축 없이 '베드타운'으로만 조성됐다는 비판이 제기돼 이에 대한 보완책을 제시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파주 운정지구, 김포 한강지구, 양주 옥정지구, 수원 호매실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등 경기도에 집중적으로 조성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사업들이 주를 이뤘다.

 

정부가 제시했던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 11개 중 경기도 관련 사업은 10개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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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업 시행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던 GTX-B노선과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의 경우 1년새 각각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해 사업 시행을 확정지었다.

두 사업 모두 오랜 기간 답보 상태에 놓였었는데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에 포함된 이후 급물살을 탄 것이다.

함께 포함됐던 GTX-A노선은 공사가 진행 중이고 C노선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다. 조기 착공을 약속했던 신안산선 역시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했다.

7호선 연장의 경우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에 포함된 양주 옥정 연장에 이어 포천으로 연장하는 방안까지 예타가 면제되면서 확정됐다. 옥정 연장 노선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위례 트램은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시행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별내선 연장, 3호선 파주 연장, 5호선 김포 연장은 도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대상에 포함됐다.

별내선 연장의 경우 정부의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에선 별내역(별내선)과 북별내(진접선)를 잇는 노선 정도로만 언급됐지만 도가 국토부에 건의한 내용에는 별내역에서 별가람역을 연결하는 방안으로 보다 구체화됐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내년 상반기에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시행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이들 철도사업들이 포함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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