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백학중 '백학마을 이야기 2' 발간

연천 백학중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백학마을 이야기 2' 책을 발간했다. /백학중 제공

연천 백학중학교(교장 노대현)가 지난해에 이어 '백학마을 이야기 2' 책을 발간했다.

백학마을 이야기는 이 학교와 마을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 8경 선정 및 탐방, 중요 역사유적지 탐방, 생태, 마을 주민의 살아있는 옛 이야기를 소개햇다.

책 내용은 학생들이 마을 역사유적을 직접 체험하고 마을 주민과 함께 노곡리 구석기 유적지 탐방하기, 마을 주민과 함께 1919년 3월 21일 백학면 두일리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가 마을 분이 투옥되었던 서대문형무소를 다녀온 소감이 담겨졌다.



또, 접경지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담은 통일 노래, 아버지의 경험담을 학부모가 기고한 마을의 변천사, 마을 주민 기고가 포함됐다.

자치위 금가현 씨는 "우리 고장을 이끌 중학교 학생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우리 마을을 탐방하고 마을의 전설 동화 같은 옛 구슬 이야기들을 이렇게 기록으로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다니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