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아쉬운 준우승… '20승' 다음 기회에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20-01-21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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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하는 박인비
/AP=연합뉴스

LPGA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스서
13언더파 271타 나사·로페스 동률
연장전서 이븐파 71타로 선두 놓쳐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천64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하타오카 나사(일본),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동률을 이뤘으나 197야드 18번 홀(파3)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2003년 박세리(25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 2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었던 박인비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의 최근 우승은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이다.

2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2, 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8번 홀(파4)에서 약 6m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반전에 나섰다.

박인비는 하타오카에게 1타 뒤진 상황이었던 16번 홀(파4)에서도 중거리 퍼트로 한 타를 더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지만 3차까지 진행된 연장전에서 티샷이 그린 왼쪽 물에 빠지며 탈락했다.

한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올해 도쿄 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다만 올림픽에 나가려면 6월 말 기준 세계 랭킹에서 15위 이내, 한국 선수 중에서는 4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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